[단양]단양군 매포읍 도시미관을 저해했던 각종 전신주 및 가공선로가 사라진다.

4일 군에 따르면 매포읍 중심지에 전선 지중화(땅속에 묻거나 설치함) 사업을 오는 9일 착공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쾌적한 보행 공간 조성에 나선다.

사업 구간은 매포읍 매포지구대부터 효자각까지 550m로 군은 올 12월까지 2개월 동안 기초대 설치 및 관로굴착 공사를 진행한다.

또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지중 케이블 포설 및 전주 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3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단양군이 50%, 한전 및 KT, 충북방송CCS 등 6개 방송·통신사가 50%의 사업비를 부담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충북형 농시조성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는 매화향기 중심가로 정비사업은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매포읍 도곡삼거리-회전교차로 구간 등 900여m의 특색 있는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매포읍 전선 지중화 사업을 포함한 도심 경관개선은 지역 주민들이 바라는 숙원사업"이라며 "이번 매포읍 전선 지중화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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