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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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한국자유총연맹 서천군지회(회장 김종문)는 지난 3일 서천중에 위치한 자유수호 희생자 위령탑 광장에서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6·25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서천등기소와 대전형무소 등지에서 참혹하게 학살당한 500여 위(慰)의 영령들을 추모하고 역사적 사실을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한국자유총연맹 서천군지회 주관으로 매년 거행되고 있다.

이번 위령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규모를 축소해 헌화식만 진행했으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 희생자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높은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문 서천군지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위령제를 통해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가슴 깊이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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