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낙춘 부시장 주재로 부서별 위임사무 시군평가 정량지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내년도 시군평가에 대비해 지난해 실적 부진지표를 분석하고, 올해 지표 추진실적과 향후 추진계획, 부진사유 등 실적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위임사무 시군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가주요시책 추진성과, 도정 역점시책 등에 대해 매년 정부 및 도에서 평가하는 것으로 내년도 상반기 평가분은 올해 실적을 반영한다.

이날 보고된 정량지표는 모두 68개로 이중 탁월 64개, 우수 2개, 양호 1개, 보통 1개로 목표를 잡았다.

10월 말 기준 탁월 지표로는 △지방규제 신고센터 지방 규제애로 발굴·개선 실적 △경쟁제한적 자치법규 개선율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율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확인조사 기간 내 처리율 △도로명판 확충 및 상세주소 부여실적 △온실가스 감축 노력 달성률 △재생에너지 3020 및 수소경제 활성화 이행 추진 등 52개 지표는 실적이 100% 이상인 탁월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안전망 운영 활성화 수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육성 달성률, GAP 인증농가 확대율 등도 90% 이상을 달성해 연말까지 목표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상대적으로 부진한 지표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집행률, 지역사회서비스 이용률, 자활근로 참여자의 탈수급 및 취·창업률 등은 코로나19로 휴업에 따른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연말까지 목표 상향 조정 및 철저한 실적관리로 실적향상을 도모키로 했다.

정 부시장은 "그동안 부진 지표에 대한 벤치마킹과 전문가 컨설팅, 부서 간 협업으로 실적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며 "위임사무 평가는 지자체의 행정역량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제공되는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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