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 선언한 금태섭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탈당 선언한 금태섭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에서 강연키로 했다.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앞두고 야당후보로 물망에 오르는 상황에서 탈당 후 첫 공식행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금 전 의원은 오는 18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 참석해 강연한다. 주제는 `끝장난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한`이며, 강연 후에는 참석 의원들과 비공개 토론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명불허전 보수다`는 같은 주제로 총 3회 강연을 진행할 예정인데, 금 전 의원 외에 △11일 서민 단국대 교수 △25일엔 유승민 전 의원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 모임을 주도하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조국 흑서로 진보 진영의 경종을 울린 서 교수, 민주당의 비민주성을 지적하며 탈당한 금 전 의원, 그리고 개혁보수의 가치를 이어온 유 전 의원과의 강의와 토론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한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 전 의원은 지난달 21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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