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면서 지난달 15일부터 `치유의 숲`을 재개하고 산림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6세 이상 어린이부터 일반인을 포함해, 임산부, 다문화가족,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하며, 건강 측정, 치유 산책, 명상, 요가 등 맞춤형 산림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이용객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특히, 치유의 숲은 음이온 발생량이 많은 침엽수림에 조성돼 이용객들의 우울감 해소 및 스트레스 완화 등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주어 코로나 블루(코로나 우울증)의 치유센터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산림복지시설 휴장 기간에 치유의 숲 보완사업으로 야외 명상 하우스와 태교 문화 향기 터널 80m를 조성해 임산부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책하면서 숲 태교를 할 수 있게 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계명산 치유의 숲에서 힐링하며, 코로나19로 받은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가을철 단풍도 만끽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프로그램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산림 치유프로그램은 오는 12월 초까지 진행된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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