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가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뤄지는 개방형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9일 `2020년 충주시 보육정책위원회`를 통해 국공립힐스누리·세성·무궁화·엄지·자이키즈·착한몬테소리·해놀어린이집 등 총 7곳을 최종 선정했다.

열린어린이집이란 아동학대 근절대책의 하나로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개방성과 함께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인 소통과 참여가 이뤄지는 어린이집 운영형태이다.

선정기준은 △부모가 부담 없이 보육 활동을 관찰할 수 있는`개방성` △부모가 보육에 직접 참여하는`참여성` △부모참여 활동의 지속적 운영을 평가하는`지속가능성` △균형적이고 다양한 부모참여 활동을 확인하는`다양성` 등 4개 부문이다.

시는 4개 부문을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신규 2곳과 재선정 5곳 등 총7곳을 선정했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국공립힐스누리·세성어린이집은 2021년 10월 31일까지, 2019년 이후 재선정된 무궁화·엄지·자이키즈·착한몬테소리·해놀어린이집은 2022년 10월 31일까지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 휴원이 장기화되는 등 어려운 보육 여건 속에서 부모참여프로그램 운영이 힘들었을 텐데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여 준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부모참여 활동 등에 앞장서는 관내 열린어린이집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에는 지난해 선정된 9곳을 포함해 총 16곳의 열린어린이집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진광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