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노후상수관망 교체사업은 블록시스템 구축 후 누수현황, 블록별 유수율 분석, 단계시험을 통한 누수 혐의구간, 관망 진단 및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노후 상수도 관망 정비를 통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한다.

노후관망교체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과 직접적 관계가 있는 사업으로 상수도 현대화사업 핵심사업이다.

이번 시행하는 노후관망교체는 수도사용량이 많은 영동읍 시가지에 집중됨에 따라 한전 지중화와 보행환경 개선공사 등 중복되는 공사구간에 대한 공사시기 조정 등을 통해 이중굴착과 도로 중복포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예산절감과 함께 도심 복잡구간의 주민불편 해소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공사전 마을방송, 현수막, 전단지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공사진행상황을 공유하고 공사구간에 안내간판 신호수를 충분해 배치하여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영동군 전역에 구축된 블록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시간 유량수압 감시와 블록별 유수율 분석을 통해 지하 매설물 사고나 자연 재해 시 수돗물 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

과학적 누수탐사 및 복구, 노후 수도미터 교체, 계량기보호통 이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수율 제고에 최선을 다해왔다. 사업 시작전과 대비해 최근 유수율은 60.8% 정도로 12.5%정도가 크게 향상됐다.

상수관망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 향상(누수량 저감)에 따른 수돗물 생산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되어 수도요금 인상 억제와 양질의 수돗물 음용이 가능해질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명식 군 상수도사업소장은 "영동군과 현대화사업을 통해 유수율 85% 달성과 군민 물 복지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학산 양산 농어촌생활용수개발, 학산면 황산리 등 지방상수도 공급사업, 수질자동측정장치 설치, 착수정 증설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수돗물 공급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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