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선한이웃연탄이 11월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배달이 본격 재개됐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선한이웃연탄이 11월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배달이 본격 재개됐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는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보령선한이웃연탄의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이 본격 재개됐다고 3일 밝혔다.

사랑의 연탄배달은 매년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에게 연탄을 지원하는 것으로 15년째를 맞고 있으며, 올해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16개 읍·면·동 지역 각각 40여 가구에 가구당 700장씩 모두 2만 8000여 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연탄배달은 개인과 기관·단체의 참여로 이뤄지며, 올해는 코로나19로 밀집도를 해소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진행되던 연탄배달을 요일과 상관없이 신청자의 요청한 날짜에 맞춰 전달할 계획이다.

박세영 대표는 "코로나19로 사람과 사람 간의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상황에서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필요한 연탄배달 행사가 쉽지는 않겠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참여의향을 보여주고 있다"며 "올 한해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할 연탄배달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선한이웃연탄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간 1543가구에 75만 7800장의 연탄을 지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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