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생태원 제공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서천]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국내외 생태연구 활성화와 환경정책 발전을 위해 생태전문학술지 `PNIE(Proceedings of the National Institute of Ecology)`를 창간하고 지난 2일 발간행사를 개최했다.

`PNIE`는 생태보존·평가부터 기후변화, 위험성 평가 등 다양한 생태연구 분야의 논문을 게재하여 향후 국제학술지로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생태연구 및 환경정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창간호에는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을 역임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비롯하여 대만의 차우친린(Chauchin Lin) 국제아열대생태학회장의 초청논문이 게재된다.

이외에도 지난 반세기의 동아시아 지표생태계의 기후조절 기능 변화에 대한 연구와 기후변화에 취약한 구상나무를 진단하기 위한 분자마커 규명 연구 등 최근의 사회적 관심과 관련된 생태 연구논문 총 10편을 수록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창간호를 시작으로 연 4회(2월, 5월, 8월 11월) 학술지를 발간할 예정이다.

학술지는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학술지 누리집(https://pnie.koar.kr/)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발간행사에는 최재천 초대원장, 유호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 학술지가 국내외 생태연구를 활성화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생태연구 분야의 국가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국제학술지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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