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국제안전도시이자 여성친화도시인 공주시가 내년도에는 고령친화도시 가입 승인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맞춤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보고회는 김희경 공주대 교수, 충남연구원 임형빈 박사, 박공규 대한노인회지회장 등 관련 전문가와 지역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중부대 산학협련단으로부터 그 동안의 용역 추진 결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공주시 맞춤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자원봉사와 노인일자리, 지역사회지원과 건강, 주택, 교통, 사회적 존중과 배려, 의사소통과 정보, 사회참여 등 총 8개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앞으로 시는 오는 12월 용역이 완료되면 2021년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1년을 `어르신 친화도시 원년의 해`로 정하고 고령친화도시 시민 참여단이 분과별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사회적 존중과 배려로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지자체의 경쟁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공주시만의 특색 있는 맞춤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애써줄 것"을 당부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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