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까지 노인 대상 요리 이론, 올바른 식재료 보관법 등 교육

광천읍 노인들이 `어르신의 열린주방` 프로그램에 참가해 요리를 만들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광천읍 노인들이 `어르신의 열린주방` 프로그램에 참가해 요리를 만들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광천읍이 노인들의 식생활 개선과 자립을 위해 운영 중인 요리수업 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천읍은 1인 노인 남성가구 증가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노인들을 대상으로 `어르신의 열린주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의 열린주방은 홀로 사는 남성 노인 6명을 대상으로 요리에 관한 기초 이론, 올바른 식재료 보관법 등을 교육하고 함께 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광천읍 주민자치회 여성회원들은 매회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마다 자발적으로 요리 강사와 진행 요원으로 참여해 노인들의 원활한 수업 참여를 돕고 있다.

읍은 노인들에게 다양한 요리지식을 제공하고 본인이 먹을 음식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교육하는 등의 수업을 통해 노인들의 식생활 개선과 자립도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노인들이 함께 요리를 배우면서 지역주민과 친목을 도모하는 등 코로나19로 지친 노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의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순화 광천읍 주민자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하게 된 점을 아쉽게 생각하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고마움을 표하며 프로그램 콘텐츠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며 "향후 코로나 추이를 지켜보며 더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주철 광천읍장은 "1인 독거 남성 노인들이 어르신이 열린주방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라는 주제로 한자리에 모여 지역민들과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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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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