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미만인구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앞질러

[홍성]홍성군이 내포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젊은 인구가 유입이 되면서 충남도내 일부 시 단위 지자체 보다 19세 미만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홍성군 인구는 지난 2012년 8만 8000여 명을 기록했으나 내포신도시 조성 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 1월 5일 20년 만에 인구 10만 명을 회복한 후 10만 명 선을 방어하고 있다.

홍성군의 2019년 기준 19세 미만 인구수와 출생아 수는 보령시와 공주시를 앞서며 6위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0년 9월 말 논산시를 제치며 5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2020년 9월 말 기준 19세 미만 인구를 보면 홍성군은 1만 6384명으로 금산군(6516명), 부여군(7134명), 서천군(5412명), 청양군(2987명), 예산군(8687명), 태안군(7073명) 등 다른 군 단위 지자체는 물론, 계룡시(9659명), 논산시(1만 6085), 보령시(1만 3611명), 공주시(1만 3223) 등 일부 시 단위 지자체 보다 많다.

이는 도내 군 단위 지자체가 인구 감소로 소멸위기로 가는 모습과는 대조적이며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군과 시의 인구가 역전되는 기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말 출생아 수 또한 홍성군은 593명으로 금산군(211명), 부여군(194명), 서천군(174명), 청양군(101명), 예산군(291명), 태안군(219명) 보다 훨씬 많으며 공주시(552명), 보령시(477명), 계룡시(227명)를 앞질렀다.

홍성군 관계자는 "충남도청 이전과 유관기관 이전의 효과를 본 홍성군은 내포혁신도시 지정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시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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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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