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전통업소에 선정된 진주회관의 강창환, 한화순 부부.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시 전통업소에 선정된 진주회관의 강창환, 한화순 부부.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불고기 전문점 진주회관과 전통규방공예 및 천연염색 분야의 장인 이은자씨가 `2020년 천안시 전통업소 및 전통명인`에 선정됐다.

1일 천안시에 따르면 전통업소 및 전통명인 선정 심사위원회(천안시 숙련기술장려육성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회의를 개최해 올해의 전통업소 1개소, 전통명인 1명을 확정했다. 전통업소로 선정한 불고기 전문점 진주회관(대표 강창환·69)은 1939년부터 3대째 성환읍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식집이다. 81년간 장인정신으로 전통을 계승해오며 특히 지역특산물인 성환배를 이용한 요리로 차별성을 인정받아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공예와 전통규방공예 및 천연염색 분야 명인으로 선정한 이은자(49·성정동)씨는 19세 때부터 공예에 관심 갖고 25년간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천안 특산물인 호두를 이용한 염색 연구 및 관련 논문을 집필하고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천안시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며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해 교육지원 사업을 하는 등 지역 사회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는 2일 열리는 월례모임에서 전통업소 및 전통명인에게 지정서와 지정패를 교부할 계획이다. 전통업소에는 400만 원, 전통명인에게는 25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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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공예/전통규방공예 및 천연염색 분야 전통명인으로 선정된 이은자 씨.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시 공예/전통규방공예 및 천연염색 분야 전통명인으로 선정된 이은자 씨. 사진=천안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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