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진(왼쪽) 청주시의회 의장이 지방자치발전 유공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뒤 이장섭(청주 서원구) 의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청주시의회 제공
최충진(왼쪽) 청주시의회 의장이 지방자치발전 유공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뒤 이장섭(청주 서원구) 의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청주시의회 제공
[청주]청주시의회는 29일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이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장상은 제8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전국 기초의회 지방의원 2927명 가운데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은 기초의원 2명만을 선정, 수여해 의미를 더했다.

최충진 의장은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부회장을 맡으면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 건의안을 통해 청주시가 헌정사상 최초로 주민 자율에 의한 통합을 일궈낸 점을 강조하며 지방분권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청주 특례시 지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 지방의 혁신 성장을 위해 국회와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을 주요골자로 하는 행정수도 완성 촉구 건의안을 통해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전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진천·단양군이 지정기준 이상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되자, 충북도내 시·군의 일치된 의견을 이끌어내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이끌어내는데 힘을 보탰다. 문장대 온천 관광지 조성사업 반대에도 앞장서 개발을 저지하는 성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청주시의회 의원자율방역단을 구성, 시민의 건강을 챙기는 한편,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 민원현장 방문 등 발품행정을 펼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고통을 줄이는 의정활동에 솔선수범 했다.

최 의장은 "청주시의회의 의정목표인 오직 85만 청주시민만을 바라보고,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 오직 시민을 위해 일한다는 다짐과 각오로 지난 10여 년 동안 부지런히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오늘 받은 상을 오직 시민 곁에 가까이 다가가 더욱 섬기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