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연을 진행한 김병조 교수는 4050 이상 세대들에게 인기를 한 몸에 받던 1980년대 대표 개그맨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대학과 각종 강연에서 학생들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학을 가르치면서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고전에서 찾고 있는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고전에서 일컫는 군자(君子)란 지도자를 뜻하며, 학생들의 지도자인 교사도 군자임을 주장하며 인(仁), 의(義), 예(禮), 지(知), 신(信)이라는 오상(五常)의 덕목이 지도자에게 필요한 능력임을 강조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교사는 "김병조 교수의 해박한 고전 지식을 활용한 강의를 듣고 교사의 역할에 대한 반성과 다짐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의 변화 정신이 미래를 이끌어가는 창의적 리더십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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