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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청학 김란' 제자들과 전통 춤 한마당

2020-10-29기사 편집 2020-10-29 16:29:24      김동희 기자 innovation86@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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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서 11월 3일 '청학의 춤' 공연

첨부사진1'청학 金蘭의 춤' 공연 포스터.


한국 전통춤계에서 한 획을 그은 '청학 김란'이 제자들과 신명 나는 춤사위를 펼친다.

김란 무용가는 '청학 金蘭의 춤' 공연을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개최한다. 김 무용가는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로서 전통춤의 보존과 함께 지역 전통문화의 전승발전과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번 공연은 살풀이 춤 보전회가 주최하고 김란민속무용예술단이 주관하며, 한국무용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 무용가의 수많은 제자가 스승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와 함께 이날 공연에서 김 무용가가 인생의 희로애락이 모두 녹아든 살풀이춤 독무를 선보인다. 살풀이춤은 긴 명주 수건을 손에 들고 맺고 푸는 정·중·동의 아름다움을 수려하게 끌어내는 춤이자 춤추는 이의 기량과 내면을 가장 잘 들어내는 전통춤이다. 특히, 김 무용가의 살풀이춤은 삼라만상 모든 감정들이 육신의 속삭임으로 체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채향순 무용단의 축연무를 시작으로 최은정, 이강용, 윤민숙, 박미화, 오선희, 김경화 등 중견 제자들과 신진 전승자들이 함께 춤판을 펼친다. 이들 제자는 산조, 한량무, 밤길, 다듬이소리춤, 사랑가 등 우리 전통춤의 진수를 선사한다.

김란 무용가는 "대전 시민들 눈에 젖은 '대전살풀이 춤'을 무대에 올리는 것은 꽃을 피우는 것인데 코로나19로 한 해 꽃을 포기한다면 씨앗조차 얻을 수 없게 되는 것이란 생각이 들어 올해는 더 뜨겁고, 진지하고, 충실하게 공연에 임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제자들과 함께 어느 해 보다도 알차고 아름다운 무대를 꾸며 감동과 용기와 건강을 드리도록 다채로운 춤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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