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건강상의 문제로 외출이 어려웠던 임신부들을 위한 치유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숲 태교 교실은 △숲길 산책 및 명상 △태아를 위한 음악 감상과 함께하는 족욕 체험 △숲의 재료를 이용한 컵받침과 컵 만들기 △유기농 간식 만들기 및 영양교육 등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올바른 육아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일원에서 교육이 진행돼 개방된 자연공간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 최적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었다.
김금희 군 보건소 소장은 "임신부들이 이번 숲 태교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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