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 본빵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대추 본빵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보은대추 본빵이 인기다.

29일 군에 따르면 2020 보은대추온라인축제를 시작으로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꼬부랑길카페 대추본빵, 보은대추, 대추차가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이 운영하는 본 빵은 올해 2월 식품제조가공업 신고를 시작으로 모든 생산품에 대한 영양성분검사와 자가품질검사를 마치며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제빵업체로 본격운영에 나섰다.

특히 지역특산물인 대추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디저트인 빵을 결합해 개발한 대추머핀, 대추찰빵, 대추롤케이크, 대추마들렌 총 4가지 품목은 `영양만점, 인기만점`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입소문이 바람과 함께 전국을 누비고 있다.

지난 2019년도 본 빵 매출액은 1억 2047만 원으로 2018년 대비 69% 증가했다. 2020년 상반기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휴관 등으로 매출이 다소 주춤했지만 꼬부랑길 카페납품으로 지난 9월 한달매출액이 1043만 원으로 껑충 뛰어 오르는 등 매출액이 증가추세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박미선 복지관장은 "꼬부랑길카페 납품으로 보은대추와 대추 빵을 알리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자립을 희망 하는 지역장애인들의 일자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지역 꼬부랑길카페가 위치한 속리산권역휴양관광지는 속리산관문, 말티재 꼬부랑길, 숲 체험휴양마을, 솔향공원, 집라인, 모노레일 등이 들어서면서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속리산전천후훈련장, 정이품송공원, 연꽃단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청정지역 보은지역대표 산림휴양시설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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