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장령산 자연휴양림부근에 군이 추진하는 `장령산 숲속동굴체험파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41억 6000만 원을 들여 옥천 군서면 금산리 일원에 장령산 숲속동굴체험파크 조성사업을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조성사업 동굴내에는 갱도 레일카, 체험부스, 갱도열차체험관, 휴식공간, 어린이상영관, 전시관리실 등을 조성 계획으로 옥천장령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취지다.

군은 현재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발주해 진행 중이다. 내년도 사업비 국비 7억 원 등 15억 원도 확보해 차질없이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은 1964년부터 개발하다가 1985년 문을 닫은 철광석굴에 관한 활용방안을 고민해 오다 2019년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숲속동굴체험파크 조성사업으로 응모해 선정됐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기존 대규모 SOC사업 위주의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실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융 복합사업을 지원하는 일이다.

이영배 군 휴양관광담당 팀장은 "숲속동굴체험파크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완료하면 장령산 자연휴양림에 休-Forest 조성사업, 치유의 숲 조성사업, 인근 천년고찰 용암사 등과 연계한 힐링 벨트를 구축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 1994년 6월에 개장한 옥천장령산 자연휴양림은 전체면적은 200만㎡ 하루최대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옥천지역주요 관광지다. 해발 656m의 장령산기슭에 있다. 소나무와 참나무 숲 사이 맑은 계곡과 능선에 왕관바위, 포옹바위, 병풍바위 등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룬다.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물 맑기로 유명한 금천 계곡이 휴양림을 가로지르며 흐른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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