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회 장면  사진=부여군제공
평가회 장면 사진=부여군제공
[부여]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시설 취나물 수경재배 관심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취나물 수경재배 시범사업 평가회는 남면 대선리(이재봉 농가)에서 진행되었으며, 수경재배 취나물과 토경재배 취나물 비교 품평회 및 재배농가 사례소개 등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취나물 수경재배는 토경재배보다 10일 정도 빠르게 수확 가능하고, 양분 조절이 자유로워 각종 생리장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취나물 재배상을 작업자의 키에 맞춰 제작되어 작업 편의성을 향상시켜 각종 농작업 질환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할 수 있게 제작되었다.

특히 취나물은 재배과정 중 토양병해인 균핵병, 흰비단병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데, 이번 수경재배 기술을 통해 완벽하게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양액재배를 통해 생육단계를 융통성 있게 조절함으로써 취나물 생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해 품질을 더 높일 수 있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취나물의 고품질 시장 개척뿐만 아니라 향후 소비자 수요에 대비하여 재배면적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며 재배 매뉴얼 개발을 통해 취나물 안정생산 기술체계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정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