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건소가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한방 이동순회진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양·한방 이동순회진료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 보건소가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한방 이동순회진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양·한방 이동순회진료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 보건소가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한방 이동순회진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양·한방 이동순회진료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균등한 의료혜택을 제공해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질병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양·한방 이동순회진료는 의료서비스 취약 마을 25개소를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되고 있다.

공중보건 내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보건지소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경로당 또는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건강상담 △복약지도 △만성질환자 관리·교육 등 침술을 포함한 다양한 양·한방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 시 의사와 환자 간 일대일 상담을 통한 맞춤형 교육과 고위험군 환자 관리가 병행되고 필요할 경우 2차 의료기관으로 안내해 합병증 발생을 예방한다.

올해 초 시작한 양·한방 이동순회진료는 코로나19로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다 지난 10월부터 다시 시작됐으며,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되고 있다.

김금희 군 보건소 소장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의료취약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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