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석송초등학교(교장 박돈서)는 `다문화 공감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석송초 제공
공주석송초등학교(교장 박돈서)는 `다문화 공감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석송초 제공
[공주] 석송초등학교(교장 박돈서)는 `다문화 공감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다문화 감수성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문대학교 다문화교육센터에서 파견된 다문화 이해 교육 전문 강사가 학교 현장에 직접 찾아와 다른 나라 문화를 접하고 다문화에 대한 공감을 갖는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충남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 인식개선과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체험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다문화 사회를 맞이하여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5학년 학생들은 사회정의/반편견이란 주제로 사소하고 대수롭지 않은 행동과 사고 방식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생활 속 많은 편견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몽골 이주여성강사가 방문해 1~2학년 학생들과 몽골의 전통의상을 주제로 몽골의 지리적 위치부터 인사말, 전통가옥의 이름과 주로 키우는 가축, 민속춤, 전통 의상(말가이, 델, 고탈) 등에 대하여 알아보고, 전통 모자인 말가이 만들기를 한 후 친구들과 각 나라의 문화와 전통의상에 대하여 알아보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돈서 교장은 "다문화 공감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문화로 인한 차별과 편견에서 벗어나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석송초는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세계시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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