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가 화재 발생 시 대피가 늦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불나면 대피 먼저`라는 슬로건을 집중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최근 3년간 화재 발생 건수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오히려 인명피해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가연성 건축 자재의 사용 증가로 다량의 유독가스와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인해 대피 가능한 시간이 과거에 비해 짧아졌기 때문에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재 시 초기 진화도 중요하지만 피난이 늦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는 `불나면 대피먼저`안전의식 전환에 집중한다.

이에 소방서는 각종 소방안전교육,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 픽토그램 부착 등을 통해 불나면 대피 먼저 홍보를 다각적으로 추진중이다.

이철호 예방교육팀장은 "화재발생시 소화기 사용법과 119신고요령도 중요하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고 동시에 대피시 출입문을 꼭 닫아 대피로의 연기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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