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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 주도권 되찾는 법

2020-10-28기사 편집 2020-10-28 14:37:12      박상원 기자 swjepark@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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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이기주의자 (율리엔 바크하우스 지음/ 박은결 옮김/ 다산북스/ 280쪽/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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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예의와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겸손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민족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런 사회 분위기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이기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몇 가지 걸리는 부분이 있다. 개인의 행복보다 사회 전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는 무시당하기 일쑤다.

이에 저자는 자기 이익만 챙긴다는 이기주의자의 진정한 가치를 새롭게 정의해 새로운 관점의 전환을 제시했다. 독일의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독일의 사업가 '율리엔 바크하우스는' 성공한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이기주의'가 성공의 비결이라는 사실이다. 이기주의자는 독선적이며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이기주의자는 자기만의 규칙을 정하고 자기 인생을 개척하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부여하는 주체적인 사람에 더 가깝다.

저자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타인을 사랑할 수 있고, 내 문제를 해결한 자만이 타인과 세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기주의에 긍정적인 면을 재조명하면서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삶의 주도권을 찾기 위해 필요한 16가지 원칙을 정리했다. 예를 들어, '컴플레인을 망설이지 않는다.', '자신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한다.',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등 구체적인 조언을 덧붙여 보다 쉽게 자신을 아끼는 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서술했다. 실제로 저자는 본인의 일상을 담아낸 콘텐츠 '바크하우스 데일리'에서도 당당하면서 시원시원한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간혹 파격적인 언행으로 대중으로부터 비난을 받긴 하지만,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본인의 생각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그의 모습은 독자들이 매력적으로 느끼기 충분하다.

그동안 우리는 늘 타인과 공동체를 먼저 배려하라는 말을 들어왔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문화가 우리를 패배자로 만든다고 직설적으로 꼬집는다. 물론 타인과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며 자신을 우선하지 못하는 마음은 오랜 양육과 사회적 관습의 결과물이기에 한 번에 바꾸기는 어렵다. 그래서 책의 마지막 장에는 일상생활의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바꿔나갈 수 있도록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인생 코치이자 자기계발 전문가 '미하엘 야거스바허'의 구체적인 조언을 담았다. 독자는 그가 소개하는 나쁜 습관을 고치는 방법, 내 안의 가치를 찾는 방법,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통해 자신을 가장 사랑하게 되고, 진정한 삶의 주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명심하자. 내 삶의 주인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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