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장령산자연휴양림 곱게 물든 가을단풍전경과 출렁다리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장령산자연휴양림 곱게 물든 가을단풍전경과 출렁다리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장령산 자연휴양림 가을단풍이 절정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1994년 6월 문을 연 장령산 자연휴양림은 200ha 면적에 충북도내에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으로 수려한 주변풍광과 사시사철 색다른 멋이 있지만 요즘 울긋불긋 곱게 물든 가을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장령산 자연휴양림은 지난 26년 명성에 걸맞게 시가지도심을 벗어나 아름답고 푸르른 자연경관과 함께 최고관광지로 소문나면서 지난해 20만 명 가까운 관광객이 몰렸다.

이곳은 2011년 보건환경연구원조사에서 충북도내 5개 자연휴양림 가운데 아토피 등 각종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는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으로 조사됐다.

장령산(해발 656m)을 중심으로 맑은 금천계곡이 유유히 흐르고 단풍나무 활엽수 등 분포돼 있어 어느 곳에서도 쉴 수 있는 천혜의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치유의 숲 산책로(3.1km)와 치유의 정원(3,798㎡)이 있어 편안한 산책이 가능하며 해발 650m 정도에 전망대가 있어 옥천읍과 대전시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장령산 4개 등산코스는 정상까지 2-3 시간가량 소요된다. 코스별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하며 금천 계곡을 따라 12개 정자와 파라솔, 33개 데크시설이 조성돼 있어 도심을 떠나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자연 힐링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옥천장령산 자연휴양림 가을단풍은 이번주말과 다음주초가 최고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금관 군 산림녹지과장은 “요즘 일교차가 커서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방문인원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최근 도심을 피해 가을단풍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며 “출입자명부 발열체크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방문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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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장령산자연휴양림 전경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장령산자연휴양림 전경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사진=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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