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지역에 있는 궁 저수지가 농어촌 새로운 소득원으로 재 탄생된다.

28일 군에 따르면 충북도와 보은군은 지난 2018년부터 사업비 31억 원을 들여 보은 내북면 소재 궁 저수지를 어업생산이 가능한 새로운 소득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해양수산부 유휴저수지자원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연말준공을 앞둔 궁 저수지에 물고기산란장 5890㎡ 설치와 뱀장어, 쏘가리, 붕어 등 132만 마리 치어방류, 어선 계류장 2곳, 관리선 1대 등 어족자원 이용 기반시설을 조성했다.

보은군은 내년부터 지역주민과 연계해 소득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을 주축으로 하는 내수면어업계를 조직한다는 구상이다. 어족자원 증대를 통한 내수면어업 활성화와 지역주민 신규소득원 창출하기 위해서다.

보은군 담당관계자는 “유휴저수지였던 궁 저수지가 3년간 노력 끝에 수산자원이 서식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농어촌 소득원 창출의 본보기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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