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계룡시가 행락철을 맞아 산림보호를 위한 산불 예방에 총력을 편다.

시에 따르면 시가 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돌입해 산림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가을 행락철이 시작되면서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설치,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특히, 산불감시원 20명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해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0명은 산불진화에 즉시 투입해 초동진화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산불에 대비해 소방·군·경·공중진화대와 입체적인 예방 및 진화 체계를 구축해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를 적극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등 산불 취약지에 대한 인화물질 제거, 마을 홍보방송, 산불방지 휴대폰 통화연결음 가입 등 주민홍보도 전개하며, 농업 부산물 소각행위 단속, 산불 위험지역 예찰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 확인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가 수반된다"며 "`산불 없는 계룡시`를 만들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불예방을 위해 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향적산 정상에 산불감시용 CCTV 설치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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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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