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의 민선 7기 100대 공약사업이 76.8%의 추진실적을 보이며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섭 시장은 28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민선 7기 공약은 시정비전과 목표에 따라 5개 분야 20개의 실천전략으로 100대 공약을 확정했다"며"매년 상·하반기 100대 공약에 대한 이행 상황을 시민들과 정책자문위원회로부터 검증과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100대 공약 중 현재 46건이 완료된 가운데, 전체 공약 이행율은 76.8%를 기록하고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풍요로운 상생경제 분야에서는 총 29건 중 13건이 완료됐다.

대표적 공약으로는 충남 최초 모바일 상품권 공주페이 출시와 함께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와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설치, 구 공주의료원 활용방안 모색,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매력있는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총 26건 중 5건이 완료된 가운데, 공산성방문자센터 개관, 문화재단 출범, 이달의 역사인물제도 등이 완료됐다.

일잘하는 혁신시정 분야 공약은 총 11건 중 9건이 완료됐다. 충남 최초 읍·면장 주민추천제를 비롯해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조례 제정, 시민소통담당관 신설, 100인 신바람 시민소통위원회, 개방형 브리핑실 설치 등이 있다.

시민행복 선도복지 분야는 총 18건 중 14건이 완료된 가운데, 전국 최초 3대 무상교육 실현, 2030 공주시 교육지원 중장기 계획 수립, 국가유공자 수당인상 및 배우자 복지수당 신설, 공주형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을 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활력 있는 지역사회 분야는 공공와이파이 확대, 금강쉼터 조성, 보도블록 은행제도 도입,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 16건 중 5건을 완료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21건의 공약을 추가 완료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산업단지 조성,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등 33개 중장기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공주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공약사업은 바로 시민들과의 약속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약했던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행하는 지방정부 공약이행도 평가에서 지난해와 올해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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