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학생 자해 예방 매뉴얼을 개발해 각급 학교에 배포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학생 자해 예방 매뉴얼을 개발해 각급 학교에 배포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자해예방·생명존중교육 실무 매뉴얼`을 개발해 각급 학교에 배포했다.

매뉴얼은 학생들의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긴박한 상황 시에 유관기관들과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학교 현장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상담·보건교사가 직접 참여했으며, 학생정신건강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제작됐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자해 사안 대응, 학교 내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생명존중교육 등으로 매뉴얼을 구성했다. 극단적인 시도 또는 자해 위험 학생들의 언어적·행동적·상황적 신호 등 징후를 제시해 위험 상황을 예방토록 했다.

또한 자해 사고 발생 시에 위기 학생에 대한 현황과 발생 원인 분석, 유관기관과 대응 방법, 학교위기관리위원회 운영 등에 대한 절차를 담아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에 제작한 매뉴얼이 학교 현장의 위기 상황 대응에 유용하게 사용돼 학생들의 생명존중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천재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천재상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