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매년 10월 넷째주 화요일 열리는 `충북 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기업인, 중소기업 유관기관·단체장 등 100여명만 초청해 지난 2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열렸다. 충북도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했으며 관련 기관과 협의회장 등 50여명은 온라인(ZOOM)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지역기업과 기업인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충북도와 음성군, 바이오스트림테크놀러지스㈜, 농업회사법인 조인㈜의 910억원 규모 투자협약식, 기업 홍보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올해 충청북도중소기업대상의 `종합대상`은 냉동식품을 생산하는 충북 지역 회사인 (주)사옹원(대표 이상규·음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부문별 `경영대상`에는 △(주)테스트테크(대표 한영희·청주), `기술대상`에는 (주)엔바이오니아(대표 한정철·제천), `수출대상`에는 티이엠씨(주)(대표 유원양·보은), `노사화합대상`에는 (주)코엠에스(대표 황선오·청주) 등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장 `특별상`에는 △(주)교동식품(대표 김병국·옥천) △에이앤펩(주)(대표 차상주·청주) △(주)클레이맥스(대표 최희용·제천) △(주)대현하이텍(대표 이병욱·충주) △명전바이오(주)(대표 이윤정·진천)등 5개 기업이 받았다.

또 오랜 기간 모범적인 기업활동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에는 △(주)금진 김진현 대표와 △유테크 이동덕 대표가 선정됐다.

도내 유망 장수기업을 발굴해 향토기업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 우수장수기업에는 △(주)성은(대표 서홍배·음성) △(주)다이아덴트(대표 유재훈·청주) △중원산업(주)(대표 김종순·충주) △(주)그린제약(대표 홍준표·진천) △(주)석진산업(대표 최병윤·음성) △성창(주)(대표 이재진·청주) 등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품질경영대상`에는 △(주)뷰티화장품, `품질경영우수기업`에는 △(주)금진 △(주)휴온스 △DCT머티리얼 △(주)성은 △(주)대일물산 등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일류벤처기업`에는 △(주)성은 △(주)에이피씨테크 △(주)엠에이치투바이오케미칼 △(주)코엠에스 △(주)클레버 △(주)태강기업 등 6개 기업이 지정됐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1개 기업 대표로 (주)에이엘티 대표가 인증서를 받았고, 기업·농촌의 상생발전에 기여한 6개 기업에 기업사랑·농촌사랑 공로패를 수여했다.

중소기업대상 등 수상기업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지원,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지원, 세무공무원 질문·검사권 유예, 회사 홍보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시종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충북형 뉴딜사업으로 침체된 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주력하고, 새로운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충북의 미래는 기업인에게 달려있다. 충북경제에 큰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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