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충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중 토크콘서트 시간에 양승조 지사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7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충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중 토크콘서트 시간에 양승조 지사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의 민선7기 최우수 정책으로는 저출산 극복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 이름을 올렸다.

충남도는 27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민선7기 주요 정책을 살펴보고, 그간의 활동을 공유하는 2020년도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이날 토크콘서트를 통해 민선7기 전국 최초로 시도했던 충남형 선도모델 정책을 소개하고, 우수 정책을 선정했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주거비 부담이 적은 주택을 공급해 결혼·출산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으로 입주 후 자녀를 두 명 이상 낳을 경우 임대료가 무료다. 현재 아산시 배방읍 일원 2만 5582㎡의 부지에 6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 중이다.

또한 충남개발공사가 지난 9월 예비신혼부부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더 행복한 주택 매입형 시범사업 2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 접수서류 결과 330명이 신청해 평균 1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천안 10호 23대 1, 보령 3호 15대 1, 서산 7호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밖에 고교 무상교육·친환경 무상급식·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등 3대 무상교육, 만 36개월까지 월 10만 원을 지급하는 충남 행복키움수당, 어르신 대중교통 이용 지원, 소상공인 4대 사회보험료 지원 등도 우수 정책 모델로 꼽혔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현장 전문가의 지혜와 경륜으로 더 좋은 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정책자문위원회는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활동"이라며 "정책의 입안부터 집행 과정, 사후 단계까지 각 분야별로 도정을 함께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다양한 충남형 선도모델 정책을 추진해 정부의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도지사 공약이행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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