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농업센기술센터 가축분뇨 악취저감 광합성균 배양작업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농업센기술센터 가축분뇨 악취저감 광합성균 배양작업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농업기술센터는 지역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광합성균을 배양해 29일부터 공급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광합성균은 고농도 유기물분해 능력이 우수하고 악취저감능력이 뛰어나 가축분뇨 자원화 이용도가 높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0월 농업미생물배양실에 광합성균배양기(700 L)를 설치하고 시험배양을 마쳤다.

특히 광합성균(Rhodobacter)은 축사내 악취물질을 먹이로 사용해 축사환경개선제로 활용도가 높으며 가축분뇨 악취 유발물질 분해작용으로 악취저감 달성 친 환경축산물 생산, 수질오염 영향감소 등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센터는 2021년도에는 농업용미생물(EM) 220톤 축산용미생물(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13톤과 함께 가축분뇨악취저감 미생물(광합성균) 24톤을 배양하여 지역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배양실은 광합성균 수령을 희망하는 축산농가에 29일부터 1명당 최대 10L, 매주 목요일(주1회)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보급한다. 미생물을 수령할 용기는 농가가 직접 준비해 방문하면 된다.

주 1회 500L 배양하여 최대 50명에게 보급이 가능하다. 2021년 상반까지 축산농가에 시범적으로 보급하고 수령을 희망하는 농가 수가 많아지면 배양 횟수를 늘려 많은 축산농가가 보급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광합성 균은 미세분무 살포시 미세분무기 노즐 막힘이 없어 미세분무기가 설치된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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