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 내포 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혁신도시 지정에 힘 입어 고분양가 논란에도 일부 아파트가 완판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결과는 지난 주말 충남혁신도시 지정 후 선착순 분양에 나선 모아파트 모델 하우스 앞에는 관광버스와 떳다방 까지 가세하며 투기판으로 전락했다는 후문이 나돌고 있으나 이를 단속할 행정당국에서는 이에대한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아 행정기관의 무책임한 과정에 아파트 분양에 관심도를 높이고 있는 일부 주민들은 혀를 내두르고 있다.

예산 내포신도시에는 지난 9월부터 이지더원 아파트2차 817세대와 대방 엘리움 아파트 868세대등 1685세대, 도나우 에듀파크의 1차(223세대)와 2차(315세대)등 8년 전세형 임대아파트 552세대 등 모두 2237세대가 분양과 임대 공급됐다.

군이 밝힌 26일 현재 이들 아파트의 분양률은 이지더원 2차 아파트 100%, 대방 엘리움 아파트 61%, 도나우에듀파크 1.2차 96% 등으로 입지와 브랜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예산군 내포 신도시 RM-2BL에 67㎡ 106세대와 84㎡ 711세대등 81세대을 분양한 이지더원 2차 아파트는 ㎡당 960여만원(옵션포함)의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청약일정을 건너 뛰고도 지난 8일 충남혁신도시 지정등에 힘입어 최근 100% 분양 한 후 모델하우스을 폐쇄했다.

예산군 내포신도시 RM9블럭에 59㎡51세대 75㎡576세대 84㎡ 241세대등 868세대를 분양한 대방건설 엘리움 아파트는 61%인 529세대가 분양됐다.

대방건설 아파트는 10월초 청약을 통해 17%, 151여세대가 분양된 후 무순위 선착순에 나선 지난 주말 24일과 25일에는 관광버스와 떳다방 까지 가세하며 300여세대가 팔려 나가며 분양률을 61% 까지 끌어 올렸다.

예산군 내포신도시 3BL과 4BL에 78㎡ 136세대와 84㎡ 416세대를 8년 전세형 임대로 공급한 토로시티(유)의 도나우 에듀파크도 96% 분양임대 하면서 이번주말 모델하우스 문을 닫을 예정이다.

이에대해 일부 부동산 관계자들은 "예산군 내포 신도시에 공급된 아파트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지난 8일 충남 혁신도시 지정안을 의결한 후 일부 투기세력 까지 가세 하면서 투기장화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고 말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역신도시 지정 후 내포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며 "그러나 버스와 떳다방 등을 동원한 투기세력에 대해서는 제대로 몰랐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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