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제천 관광택시가 출시 5개월여 만에 20대로 확대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차 관광택시기사 위촉식에서 총 10명의 택시기사가 새롭게 관광택시기사로 위촉됐다.

(사)제천시 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김태권 관광협의회장, 이은상 개인택시 제천시지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관광택시는 기존 10대에서 총 20대가 됐다.

관광택시기사는 면접평가 및 무사고, 교통민원 접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발됐다.

이번 2차 증원은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이후 관광수요 증가에 대비한 것으로, 신규 기사들은 2달여간의 교육 및 현장 실습을 거쳐 2021년 1월부터 정식 운행에 투입된다.

관광택시는 전세택시 형태로, 동선 및 신원관리가 확실해 전 지자체가 앞 다투어 도입중인 사업이다.

관광택시는 5시간 권(최대 6시간)과 8시간 권(최대 1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택시 한대를 배정받아 해당 시간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각각 5만원과 8만 5000원이다.

제천시 개인택시 지부장은 "유례없는 관광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한 관광택시 사업에 대해 깊은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며 사업 성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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