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양희권 페리카나 회장을 미스터피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MP그룹은 지난달 사모펀드 `얼머스-TRI 리스트럭처링 투자조합 1호`에 인수됐다. 페리카나는 이 사모펀드의 최대 출자자 가운데 하나다. 인수 가격은 1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측은 회계법인 명의 계좌에 인수 대금을 예치한 뒤 두 차례에 걸쳐 납입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신임 양 대표는 충남 홍성 출신으로 현재 페리카나와 에딘버러컨트리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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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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