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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비엔날레 2020' 참여 작가 소개 ⑦ 반성훈

2020-10-26기사 편집 2020-10-26 17:13:13      김동희 기자 innovation86@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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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시선의 교차점' 주제로 KAIST비전관 전시

첨부사진1반성훈

반성훈<사진> 작가는 개인의 특성과 행동을 모아서 하나의 디지털 사회로 재구성하고, 그 속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 표현하는 미디어아티스트다. 그는 한국과학영재학교부터 KAIST 문화기술대학원에서 박사 학위까지 공학을 공부해온 과학자로 인간과 컴퓨터 사이에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 기반 전시 및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그는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개인전을 진행했고, 국립현대미술관 'Spectrum of Sound', 프랑스 국립기술공예박물관 'Vocatif', 대전시립미술관 '어떻게 볼 것인가' 등 다양한 그룹전에도 참여하는 등 디지털 미디어들을 통한 새로운 표현방식으로 대중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전비엔날레 2020'에서 '시선의 교차점'이라는 주제로 KAIST비전관의 전시에 참여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는 '디지털은 우리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디지털 세계에서 바라보는 현실 세계를 담았다. 특히, 시선의 교차점에서 말하는 시선은 디지털의 시선으로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자율주행 로봇 위에 부착된 카메라 등을 통해 공간을 끊임없이 재생성하고 각각의 시선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삶과 공존하고 있는 디지털 공간이 어떠한 시선들로 이뤄져 있고 조합되는지를 보여준다. 앞서의 작품에서는 디지털 사회와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다양한 감정들에 대한 작업이었다면, 이번 전시에는 자유로운 행위 주체로서의 디지털이 바라보는 시선에 방점을 찍었다. 여러 개체의 시선이 3차원 공간을 어떻게 다르게 인식하는지, 그리고 인공지능은 어떻게 이러한 공간을 하나로 인식해 나가는지 등을 작품을 통해 나타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보이는 모든 영상과 픽셀들은 관람객이 서 있는 공간을 촬영해 재구성한 것으로 관람객들이 서 있는 위치, 움직임, 그리고 시간에 따른 공간의 조도 등의 변화에 따라서 매번 다른 형태를 만들어 나간다"며 "자신의 모습이 작품 내에서 어떻게 재구성되고 있는지를 계속해서 따라 나가다 보면, 디지털이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좀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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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반성훈 작가 '시선의 교차점'. 사진=대전시립미술관 제공


첨부사진3반성훈 작가 '시선의 교차점'. 사진=대전시립미술관 제공


첨부사진4반성훈 작가 '시선의 교차점'. 사진=대전시립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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