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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방치 대덕과학문화센터, 새주인 찾나

2020-10-26기사 편집 2020-10-26 16:24:59      조남형 기자 news8737@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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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내달 초 건축허가 취소 예정… 목원대, 재매각 절차 즉시 돌입

첨부사진110여 년 넘게 방치됐던 옛 목원대 대덕과학문화센터가 다음달 초 재매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6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덕과학문화센터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신호철 기자

10여 년 넘게 방치됐던 옛 목원대 대덕과학문화센터(유성구 도룡동)가 다음달 초 재매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유성구에 따르면 해당부지의 오피스텔 건축허가 취소에 대한 내부 검토를 마치고 이르면 내달 초 건축주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이날 목원대도 건축허가 취소 처분이 내려지면 곧바로 매각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덕과학문화센터는 토지소유주는 목원대, 건축허가권은 A부동산개발업체가 갖고 있는 상황이다. 이 건물은 목원대가 2003년 268억 원에 매입한 뒤 2015년 공개 입찰을 통해 부동산개발업체 A에게 470억여 원에 매각했다. 그러나 A업체가 매매대금의 10%만 납부하고 잔금 납부 시한인 2016년 2월까지 완납하지 않아 목원대가 계약을 파기했다. A업체는 건물을 허물고 13만 2822㎡에 810가구 규모의 오피스텔을 신축할 계획이었다. 2016년 2월 처음 건축(신축)허가를 받아 2018년 2월 6일까지 착공을 연기한 상태다. 목원대는 유성구에 지난해 10월 22일 건축허가 취소를 요청했었다. 건축법(제 11조 제 7항)상 건축허가를 받은 날부터 1년(1년 연장 가능)이내 공사에 착수하지 않거나 공사에 착수했어도 공사 완료가 불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건축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유성구는 장기간 착공 지연으로 방치된 옛 대덕과학문화센터 오피스텔 신축 건축허가를 취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구 관계자는 "옛 대덕과학문화센터 오피스텔 신축 건축허가 취소관련 청문 절차와 법률검토 등을 마쳤다"면서 "늦어도 내달 초에는 건축허가 취소처분 통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목원대는 다시 매각절차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목원대 관계자는 "우선 유성구의 건축허가 취소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며서 "건축허가가 취소되면 곧바로 교육부에 학교 재산 처분 허가 승인 신청 등 매각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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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10여 년 넘게 방치됐던 옛 목원대 대덕과학문화센터가 다음달 초 재매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6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덕과학문화센터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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