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는 26일 한국필립모리스㈜와 소방관들의 정신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기부 약정식을 체결했다. 이번 기부 약정을 통해 한국필립모리스는 대전소방본부 소속 5개 소방서에 가상현실(VR) 기반의 정신건강 교육·훈련 프로그램인 ㈜마인즈에이아이 `치유 포레스트` 5대를 지원한다. 치유 포레스트는 강남세브란스 정신건강의학과와 공동 개발했으며 임상실험을 통해 우울증과 자살위험성이 감소하는 효과가 입증돼 5개 소방서 심신안정실에 배치될 예정이다.

앞서 2020년 대전소방본부 소방공무원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마음건강 설문조사에서 치유대상은 ▲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52명(3.4%) ▲ 우울증 49명(3.2%) ▲ 수면장애 385명(25.5%) ▲ 음주습관 428명(28.4%)로 드러나 `치유포레스트`를 활용한 소방공무원의 마음치유가 기대된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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