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군에 따르면 농기계와 보행보조용 전동차 등은 도로운행 목적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동차와 달리 뒤따르는 운전자가 인지할 수 있는 장치가 미비하다.
또 저속으로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후방추돌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이에 영동군은 교통사고로부터 군민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1600만 원 예산을 들여 야광반사지 2150대분을 제작했다.
야간운행시 도로를 주행하는 다른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주어 사고 방지에 효과적이다.
군은 각 읍면사무소 및 농업기술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양순옥 군 건설교통담당 팀장은 "농촌지역 특성상 농기계 및 보행보조용 전동차가 도로에서 많이 운행되어 교통사고 예방차원에서 야광반사지를 제작했다"며 "안전을 위해 야간에는 가급적 농기계 운행을 하지말 것"을 당부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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