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전경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청 전경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군청신규청사후보지를 금주중에 결정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오는 30일 군청신규청사건립추진위원회를 열고 신규후보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부터 진행해 온 지역주민의견수렴과 전문가평가 및 자문결과를 종합해 후보지를 결정한다는 것.

군은 애초 지난 8월 후보지확정을 계획했지만 지역주민의견을 더 반영하기 위해 이달로 연장했다.

군청신규청사후보지는 옥천공공청사부지와 현재청사부지 2곳이다. 후보지 2곳은 지난 7월 청사건립추진위원회 3차 회의에서 결정했다.

기존 군청부지는 삼양리 174 일원 2만 2645㎡ 부지에 지상 5층 규모로 사업비 45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재건축공사시 임시청사를 마련하는데 추가비용도 필요한 것으로 진단했다.

반면 공공청사부지내는 문정리 303-3 일원 3만 6107㎡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사업비 392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지역주민여론조사와 설문조사는 이미 끝났다. 지난 주에 청사건립후보지 정성평가도 마쳤다. 현재조사 결과와 정황으로 미뤄볼 때 최종후보지로 공공청사부지내에 무게가 실린다.

군은 신규청사후보지가 확정되면 지역주민이 청사내 설치를 원하는 시설을 수렴해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군 담당관계자는 "신규청사건립의 첫 관문인 후보지결정이 잘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후보지가 결정되면 오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예산확보와 이행절차 추진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옥천군청은 1978년 건립한 지상 3층 건축규모로 신축됐다. 기존 옥천군청사건물은 연면적 8122㎡로 건물노후화로 직원불편과 민원인주차장 등으로 큰 불편을 겪고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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