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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故이건희 빈소에 조화, 노영민 비서실장 통해 유족 위로 메시지 전달

2020-10-25기사 편집 2020-10-25 17:40:27      송충원 기자 on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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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빈소 향하는 이재용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10.25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을 보내 유족들을 위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보내 공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이 회장 빈소에 조화를 보내고,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조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의 별세에 대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노 실장이 유족들에게 직접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대기업 전현직 회장을 포함한 재계 거목들이 별세했을 때마다 조화를 보냈고, 청와대 정책실장이 빈소를 방문해 애도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018년 5월 구본무 LG그룹 회장 별세 땐 장하성 전 정책실장이 빈소를 방문했다. 지난해 12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와 올해 1월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김상조 정책실장이 문 대통령을 대신해 조문했다. 정책실장은 경제 및 사회 분야 정책을 담당하는 장관급으로, 평소 대기업 총수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김 정책실장 대신 노 비서실장을 조문 보내는 것에 대해 격을 높여 예우한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나, '삼성 저격수'라는 김 실장의 개인 '이력'이 감안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적지 않다.

김 실장은 2017년 5월 문재인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임명된 뒤 2019년 6월엔 정책실장으로 발탁돼 청와대에 들어왔다. 하지만 공직사회에 들어오기 전 금융산업과 기업구조에 관해 연구한 경제학자이자 시민단체 활동가로서 '재벌 개혁 전도사'로 불렸다. 특히 지난 2004년 2월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윤종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과 설전을 벌이다 보안요원에 의해 끌려나가면서 '삼성 저격수'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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