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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쌓인 문화향유 욕구 싹 해소해요"… 대전지역 문화예술계 재기의 몸짓

2020-10-25기사 편집 2020-10-25 16:16:11      김동희 기자 innovation86@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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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연극·전시회 등 연말 맞아 봇물

첨부사진1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젊은 소리꾼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


올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역 문화예술계가 점차 기지개를 켜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로 관객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대전예술의전당은 27일 오후 7시 30분 앙상블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세 번째 무대로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을 초청해 무대를 꾸민다. 코로나19 여파로 앞선 두 번의 공연이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다 처음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무대다. 피아니스트 조영훈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평소 그가 존경하던 음악가로, 올해 7월 별세한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주옥 같은 명곡들과 하모니카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편곡한 민요와 자작곡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에는 대전현대음악협회가 앙상블홀에서 창단 20주년 기념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작곡가 김권섭, 김민구, 김은숙, 남진, 주소은 등 다양한 색채의 현대음악 작품들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29일 작은마당에서 2020 전통시리즈 '젊은 소리꾼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의 네 번째 무대인 이윤아의 '춘향가'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띄어 앉기(유효좌석의 50%)로 진행되며, '춘향가 中' 사랑가, 이별대목초암~내행차나온다, 기생중안향이, 쑥대머리, 어사상봉 대목으로 이윤아만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특유한 애절함으로'춘향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31일 오후 5시 큰마당에서는 뮤지컬 '39THIRTY NINE'가 진행된다. 우리나라 음악의 3대 악성으로 꼽히는 난계 박연이 세종대왕에게 올린 39개 상서를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로 임동진, 손건우, 곽은태, 기정수 등 배우들이 출연해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연극연구소 H.U.E는 한국과 러시아 간 국제예술교류를 통해 창작된 한·러 공동창작작품 연극 '세자매'를 오는 11월 4일부터 13일까지 대전 소극장 고도에서 공연한다. 한국 메세나협회 2020 예술지원 매칭펀드의 후원을 받은 공연은 러시아의 소설가 겸 극작가인 안톤 체홉의 대표작 '세자매'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극단 토끼가 사는 달은 27일부터 31일까지 이음 아트홀에서 제19회 정기공연 '숨은 그림 찾기'를 개최한다. 공연은 프랑스 단편소설의 대가 '기 드 모파상'의 단편 4개 작품을 엮어 무대를 꾸몄다. 인간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과 탄탄한 짜임새로 사람들의 깊은 내면 속에서 삶의 아이러니와 숨겨진 진실 등을 섬세하게 묘사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전문학관에서는 27일부터 기획전시 '1950년대 대전문학 소개전-사막에 꽃은 무성히 피어나고'가 열린다. 전시는 △시간에 핀 꽃 △공간에 핀 꽃 △문학에 핀 꽃 △사람 사이에 핀 꽃 등 총 네 개의 주제로 구성됐으며, 1950년대 대전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당시 활동했던 대표문인 정훈·이재복·김대현·박희선·추식·권선근 등의 작품과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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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대전예술의전당 '문화가 있는 날'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공연.


첨부사진3대전문학관 기획전시 '1950년대 대전문학 소개전-사막에 꽃은 무성히 피어나고'.


첨부사진4국제연극연구소 H.U.E 연극 '세자매'.


첨부사진5극단 토끼가 사는 달 제19회 정기공연 '숨은 그림 찾기'.


첨부사진6대전현대음악협회 창단 20주년 기념 연주회.


첨부사진7대전시립연정국악원 뮤지컬 '39THIRTY 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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