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중부 에뻬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진한 대전문정중 선수단.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제49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중부 에뻬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진한 대전문정중 선수단.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최근 열린 전국철인3종 대회와 전국펜싱선수권 대회에서 대전 선수들이 우승을 휩쓸었다. 대전 체육의 위상을 전국에 떨쳤다는 평가다.

25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철인3종 대회에서 대전시청 소속 허민호 선수가 56분 37초를 기록하며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 소속인 최규서 선수가 58분 56초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하며 두 선수의 기록을 합한 단체전에서도 1시간 55분 32초로 우승했다.

또 지난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전남해남우슬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9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충남기계공고 펜싱부 이후영, 박종우(이상 3학년), 김지찬, 신환규(이상 1학년)선수가 남고등부 에뻬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시 소속인 허민호 철인3종 선수는 2017년에 대전시청에 입단해 입단한 해와 2018년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전국 철인왕이다. 2017년에는 세계30여 개국이 참여하는 통영월드컵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전성기를 이어갔다

평소에도 운동선수로서의 본인관리가 철저한 선수로 절제된 생활과 꾸준한 노력으로 다른 선수들의 모범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여자부 U23 개인전에 출전한 이정원 선수도 1시간 7분 17초의 기록으로 준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충남기계공고 펜싱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제48회 문체부장관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여중부 에뻬 단체전에 출전한 대전문정중학교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전지역의 강점을 널리 알렸다.

남자일반부 플러레 개인전에 출전한 대전도시공사 소속 손영기 선수가 1위, 하태규 선수가 3위를 기록했다. 여자일반부 샤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대전시청 전하영, 전은혜, 이슬, 윤소연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밖에도 대전생활과학고가 고등부 플러레 단체 2위, 대전경덕중학교는 남중플러레 단체전 3위 등의 성적을 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대전 체육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들에게 모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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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고등부 에뻬 단체전 우승을 거머쥔 충남기공 선수단.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제49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고등부 에뻬 단체전 우승을 거머쥔 충남기공 선수단.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전국철인3종 대회에서 개인 단체전을 휩쓴 허민호(오른쪽), 최규서 선수.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전국철인3종 대회에서 개인 단체전을 휩쓴 허민호(오른쪽), 최규서 선수.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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