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험중심 학교폭력예방교육 일환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애플데이를 운영해 회인교육가족 모두가 훈훈하고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친구야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라는 주제로 올 한해동안 나로 인해 마음이 아팠던 친구를 생각하며 미안한 마음과 함께 사과를 보내는 활동이다.

특히 나 자신, 친구, 선후배, 선생님, 그리고 가족까지 범위를 넓혀가며 내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 아이들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용기 있게 스스로를 반성하고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애플데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에게 친구야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로 표현하는 등 부모님께 그동안 잘못했던 일을 떠올리며 사과하는 편지를 썼다”며 “앞으로는 부모님께 많이 효도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순 회인초 교장은 “이번 애플데이 활동을 통해 미안함을 알고 또 서로 감사하는 학교분위기가 형성되어 참 기쁘다”며 “행복한 학교 문화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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