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북도 공무원 교육시설인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충북도의회 최근 제386회 임시회를 열고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관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제천시의회가 사업 예정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도의회가 신청사 건립을 승인함에 따라 자치연수원 이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됐다.

이에 앞서 충붇도와 시는 청주시 가덕면에 있는 자치연수원을 제천시 신백동으로 옮기기로 하고 지난 7월 건축비와 부지매입비를 분담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

충북도는 토지·지장물 보상, 도시계획시설 지정(이상 제천시 추진), 건축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10월 신청사 건립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자치연수원 신청사는 부지 매입비 포함 총 4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제천시 신백동 일원 10만 1086㎡에 조성된다.

본관과 식당, 강당, 직원 숙소 등을 갖춰 2023년 12월 개원한다. 자치연수원의 연평균 교육 인원은 1만여명이다.

시 관계자는 "연 1만명이 방문하는 자치연수원 이전이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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