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 영동군의 한 농협에서 100억원대 불법 대출을 받은 부동산업자와 감정평가사가 구속됐다.

23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영동의 한 농협에서 100억원대의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사기)로 부동산업자 A씨 등 2명이 구속했다. 부동산업자 A씨는 부동산 감정가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2016년 영동 모 농협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총 100억원대의 불법 대출받은 혐의를 받는다. 감정평가사 B씨는 A씨와 공모해 상가, 대지 등 토지가격을 거짓 감정한 혐의로 구속됐다.

앞서 경찰은 A씨에게 불법 대출을 해준 농협 직원 C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수사를 확대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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