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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하다 했더니만…충남 코로나19 재확산 비상

2020-10-22기사 편집 2020-10-22 16:49:21      김성준 기자 juneas@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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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5일간 18명 확진…지인모임 집단감염 접촉자 등 431명 검사

첨부사진1양승조 충남지사가 22일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가 충남 천안에서 재확산 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양승조 지사는 22일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5일 동안 충남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천안 지인모임을 통해 1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며 "역학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고, 추가 접촉자 여부를 파악해 모든 조사를 발 빠르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이며, 이들과의 접촉자는 22일 오전 9시 기준 163명으로 집계됐다. 천안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지난 18일 최초 확진자와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으며, 19일 세 번째 확진자가 지표환자로 확인됐고, 추가로 21일 7명, 22일 3명이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 중 11명은 천안의료원과 서산의료원에 입원 조치하고, 증상이 경미한 2명은 아산생활치료센터로 입소시켰다.

도는 확진자 전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접촉자 및 예방적 검사로 현재까지 총 431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마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운영했던 불당동 김밥천국의 경우 이용자 등 268명의 예방적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됐다. 63명의 접촉자가 발생한 영성동 제일보석사우나에서는 7명이 양성을, 나머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김밥천국에 대해 소독 조치를 완료하고, 제일보석사우나는 소독 후 임시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도는 앞으로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추진하고 단풍철 도립공원 방역대책과 감염 취약 집단시설 검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6일 동안 시·군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고위험시설 12개 업종 4211곳, 다중이용시설 13개 업종 1만 6185곳을 대상으로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살핀다.

또한 덕산과 칠갑산, 대둔산 등 3개 도립공원에 대해 다음 달 15일까지 단체 탐방을 제한하고, 31개 탐방로 중 11개 구간을 통제하고, 탐방객에 대해서는 발열을 점검하고 마스크 착용을 안내한다.

도는 또 전국적으로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다음달 9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요양병원·요양원·정신의료기관 766곳 종사자와 이용자 2만 952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 지사는"지금 우리는 집단감염을 막아내느냐, 지역사회 방역이 뚫리느냐를 가를 분수령을 맞고 있다"며 "그동안 산발적인 확진 사례는 있었지만, 이번과 같은 규모의 발생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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