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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은퇴, "후배들에게 기회주고 싶었다"

2020-10-22기사 편집 2020-10-22 16:19:36      임용우 기자 win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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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한화이글스 김태균이 22일 오후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은퇴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신호철 기자

한화이글스의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이 22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태균은 "20년 동안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셨던 한화이글스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한화이글스 구단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상 한화이글스 야구를 보면서 운동을 해왔던 만큼 입단해서도 잘하고싶다는 꿈을 이루게 된 만큼 이글스선수여서 행복했다"며 "언제나 저에게 한화이글스는 저의 자존심이얐고 자부심이었다.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뛴 것도 큰 영광이었는데 벗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착잡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언제나 시즌 시작하기 전에 팬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우승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싶다 희망을 드렸는데 한 번도 지키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 팬들에게 죄송하고 제 남은 인생에서도 한으로 남을 것 같다"고 선수시절을 뒤돌아봤다.

또 김태균은 "한화이글스는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많아서 멀지 않아 강팀이 될 것"이라며 "후배들이 우승을 하지 못한 제 한을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은퇴 이유에 대해서는 "큰 잠재력을 가진 후배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고 이루지 못했던 우승이라는 꿈을 이뤄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 같이 포스트 김태균이 되서 우리 한화이글스가 최강팀이 되는데 힘을 보태줬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단장 특별 어드바이저 역할에 대해서 김태균은 "은퇴한 선배들에게 물어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고 한다"며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충남 천안 북일고를 졸업하고 2002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했다. 첫 시즌 신인왕을 수상한 뒤 2010-2011시즌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이력을 제외하고는 한화이글스에서만 활약했다.

통산 2009경기에 출전해 2209안타로 역대 최다안타 3위, 3557루타로 역대 최다루타 4위, 통산 출루율 0.421로 역대 2위, 통산 타율 0.320으로 역대 5위, 홈런 311개로 역대 공동 11위 등 다양한 족적을 남겼다. 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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