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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 치매안심사회 만들기 앞장

2020-10-22기사 편집 2020-10-22 15:53:08      김성준 기자 juneas@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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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치매안심센터 16곳 운영, 치매분소 등 인프라 구축

첨부사진1금산지역 노인들이 금산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 중인 치매예방교실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치매안심사회를 만들기 위한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치매는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력, 언어 능력 등의 인지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에 장애가 발생하게 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등의 유형으로 분류되며, 알츠하이머병, 뇌혈관장애, 우울증, 약물, 알코올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도에 따르면 충남지역 65세 이상 치매환자 수는 지난해 기준 4만 4375명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치매 환자 수는 이달 기준 3만 1726명으로 치매환자 등록관리율 70%를 기록 중이며, 지난해 2만 9928명보다 3.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65세 이상 치매환자 중 알츠하이머 환자가 75.8%(3만 3639명)으로 전국 평균 74.9%보다 높았으며, 혈관성 환자 8.51%(3778명), 기타 환자 15.7%(6958명)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도내 치매유병률은 11.8%로 전국 10.29%보다 1.51% 높았고, 앞으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도는 도내 15개 시·군에 치매안심센터 16곳을 설치·운영해 치매 예방과 관리에 나서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상담, 조기검진(선별검사, 진단검사) 치매예방프로그램, 인지지원 프로그램 운영, 치매쉼터 등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보건·복지·의료 등 자원과 연계하고, 가족의 부담을 위해 돌봄 지원을 확대하며 치매 중증단계별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치매는 보호자의 경제적·심리적 부양부담이 가중된다는 점에서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지원도 요구되기 때문에 환자가족 자조모임, 가족교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

도는 지난 7월부터 실거주지와 등본상 주소지가 달라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지 못 하는 치매 노인에 대한 주이용 센터를 지정해 치매안심센터의 인지프로그램, 쉼터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다른 지역의 병원이라도 지역 치매안심센터의 협력병원으로 등록돼 있다면 이용이 가능하다.

예방과 적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치매 특성에 따라 정기적인 치매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치매치료제를 복용하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료비를 지원중이며, 치매 유관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내 전문가·치매관련 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치매정책사업에 대한 자문과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치매전문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질 높은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분소 등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도립 2곳, 시·군립 4곳 등 총 6곳의 공립요양병원에서 치매전문병동을 운영해 치매전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저소득 등 취약계층 경증치매환자 대상으로 주간보호소 6곳을 운영해 돌봄과 인지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올 들어 60세 이상 노인 6만 4000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시행했고, 36억 원을 투입해 1만 5000명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5만 명에게 치매위생용품을 지원했고, 1만 4000명을 대상으로 인지재활프로그램 제공, 3만 3000명에 대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정구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치매컨트롤타워인 충남도 광역치매센터와 시·군 치매안심센터를 더욱 촘촘히 운영하겠다"며 "지역마다 치매분소를 확대 설치하는 등 도민 누구라도 치매로 소외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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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금산지역 노인들이 금산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 중인 치매예방교실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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