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무 체계 돌입, 역학조사 투입 인력 확대 및 야간 선별진료소 운영

[천안]천안시가 코로나19 재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발생하자 보건소를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야간 선별진료소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서북구보건소는 확진자가 급증하자 즉각 충남도와 질병관리청 산하 충청권 질병대응센터에 역학조사관 파견을 요청했다.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한 보건소는 역학조사 투입 인력을 대폭 늘려 역학조사의 신속성을 강화했다. 또 초등학교 관계자와 유치원생이 확진을 받자 역학조사관과 보건소 직원이 즉시 현장을 찾아 위험도 평가를 통해 접촉자와 예방적 검사자를 분류했으며 늦은 시간까지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했다.

아울러 이전 확진자가 방문했던 영성동 소재 제일보석사우나에서 분류된 접촉자가 확진을 받아 방문자 전수검사를 홈페이지 게시 및 안전문자를 통해 안내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신속한 역학조사와 빈틈없는 방역망으로 하루 빨리 안정세를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분들도 쌀쌀해진 날씨에 계절감기와 코로나19 증상 구별이 어려우므로 증상이 나타날 시 가까운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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